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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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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 15:04:22, View : 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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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여자 육군부사관 18-2기 1차를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것은 부족할 것 같아 알아보던 중
부사관학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2학년 말부터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학원에서 나이도 가장 어리고 아는 사람도 없다 보니 낯을 가렸지만
언니, 오빠들이 먼저 친근하게 대해주신 덕분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혼자 문제집을 사서 풀 때는 어떤 것에 중점을 둬야할지,
내가 어느 정도의 실력이 되는지, 친구들은 다 대학을 가는데
혼자 대학을 가지 않으면서 여군부사관이 되겠다고 이러고 있어도 되는지
의문과 불확실함이 생기기도 했지만 학원에서 같은 꿈을 갖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보며
더욱 굳건하게 마음 먹고 흔들리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한 한국사에 약한 편이였고
다른 주요과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토요일마다 진행한 한국사 특강을 통해 한국사능력검정자격증도 취득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한국사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공군부사관 시험 국사에 대한 잇점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학원을 오기 전까지는 팔굽혀펴기를 하나도 못하던 상태였고
전혀 될 기미도 보이지 않았지만 학원 언니,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다보니
어느새 어제보다 발전해있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첫 시험을 치를 때에는 정말 긴장하게 됩니다.
평소의 실력을 모두 발휘하지 못하고 잘하던 분야에서도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런 실수들을 생각하면 첫 시험인 이번 육군부사관 시험에서 떨어지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시험장의 분위기를 익히고 내가 보완할 점을 찾아
다음 시험을 대비하자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렇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시중에 파는 문제집을 사서 혼자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공부에 자신이 없거나 부사관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한번 학원에 오셔서 분위기도 보고 상담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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