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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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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2 16:36:04, View : 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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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육군부사관 18-2기에 1차 합격 후 2차 체력/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황희수입니다.
주의 사람들이 가끔 왜 여군부사관이 되고 싶냐고 묻곤 할 때 저는
'국방은 당연히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지 않냐고,
그 누군가가 기꺼이 제가 되고 싶다'고 대답합니다.
고등학교 1, 2학년 재학 당시 50사단 강철 캠프에 참여해
처음 부사관이란 직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병사와 장교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부사관은 정말 멋있는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실업계에 재학 중인 저는 학교 친구들이 모두 취업 준비를 할 때
저는 따로 부사관 준비를 했었습니다.
부사관을 준비하는 애들이 학교에는 거의 없어서
혼자 준비하기 힘들었고 따로 준비해야 되니까
정보도 부족하고 공통된 관심사도 아니었기 때문에
대구 동성로에 있는 한국부사관학원을 찾았습니다.
상담 후 그렇게 실장님의 말을 믿고
작년,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처음 수강을 시작하였습니다.
학원을 다닌지 1년이 넘은 장기 수강생이지만
나이가 되지 않아 1년 동안 필기공부와 체력, 자격증 준비를 했습니다.
1년 동안 학원을 빠짐없이 성실히 다녔지만
모의고사 성적은 어느 정도 성장 후 향상이 더뎌지는 시점이 왔습니다.
열정은 있지만 정작 더 큰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문제를 워낙 꼼꼼히 보는 탓에 남들에 비해 풀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빠르게 푸는 연습을 많이 했고
절대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않고 남은 시간이 있으면
뭐라도 더 보고 더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습니다.
노력의 결과로 첫 육군 부사관 시험에 한번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고교 졸업 후 부사관 임관을 목표로 체력, 면접을 잘 준비하여
강한 여군부사관이 되고 싶습니다.
모두 합격해서 각자의 위치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노력이 있다면 꼭 좋은 결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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